장기적 재무안정 자신도 글로벌 평균 절반 수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이 은퇴 자금에 대한 관심은 주요국 1위를 기록했으나, 분산투자 인식은 최하위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NH아문디자산운용은 2대주주인 아문디가 개인투자자와 저축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설문조사 '디코딩 인베스티스 2026'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 중 57%는 은퇴 자금 마련을 주요 투자 목표로 꼽아 설문조사가 이뤄진 26개국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인 36%와 유럽(34%)과 아시아(49%) 평균보다 높은 수치이며, 주요국 중 유일하게 반수 이상의 응답률을 보였다. 2위인 말레이시아도 49%에 그쳤다.
반면 투자 자산이 분산돼 있다고 응답한 한국 투자자는 22%로 26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두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는 응답률은 28%였다.
장기적 재무안정 달성에 '매우 자신 있다'고 답한 한국 투자자도 12%에 그쳤다. 이는 글로벌 평균인 23%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보다 수치가 낮은 국가는 홍콩(10%), 대만(6%), 일본(2%)에 불과했다. 1위는 56%를 기록한 브라질이 차지했다.
패니 워츠 아문디 고객부문 총괄은 "노후 준비가 전 세계 가계의 핵심 과제가 되면서 더 많은 저축자가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운용업계는 신뢰를 쌓고 디지털로 투자 교육 접근성을 넓히는 한편 단순하고 투명한 솔루션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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