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마주(MAJU)'가 문을 열고 시민과 사회연대경제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거점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광명시는 30일 오후 오리로 645에 조성한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마주' 개관식을 열었다.
마주는 기존 사회연대경제센터의 기업 육성 중심 기능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사회연대경제를 일상에서 직접 경험하고 기업과 만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한 공간이다. 제품과 서비스 체험은 물론 전시, 워크숍, 교육, 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과 사회연대경제기업 간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사회연대경제센터의 기능을 시민 경험 중심으로 확장한 전국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센터 이름인 마주에는 시민과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서로 마주 보고 만나며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마주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1072.83㎡ 규모로 조성됐다. 각 층은 사회연대경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1층은 카페와 라운지를 갖춘 열린 공간으로 꾸몄다. 시민들은 공정무역 커피와 베이커리, 디저트 등을 즐기면서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제품과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2층은 판매·전시와 팝업 행사가 열리는 비즈니스 공간이다. 분기별로 새로운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제품과 콘텐츠를 소개하고 예술협동조합과 협업한 상품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3층은 교육과 협업을 위한 공간이다. 사회연대경제를 주제로 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민들이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리빙랩 공간으로 활용된다.
4층은 워크숍과 기업 간 교류, 발표회, 음악회,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소통 공간으로 운영한다. 옥상에는 '햇빛마주 정원'을 조성해 태양광 설비와 화단,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마주센터를 중심으로 시민과 사회연대경제기업의 만남이 새로운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안전부 '2026년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 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억 원을 활용해 지역상권 협력, 기업 간 교류, 시민회원 활동 등을 추진한다. 민관협의체도 구성해 시민단체와 지역 거점기관,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마주센터에서 시민과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자유롭게 만나 협력하고 가치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생산과 소비,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가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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