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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세수입, 반도체 호황·증시 호조 등에 역대 최대 전망
총국세 수입 전망치, 전년比 28% 늘어난 478.5조

30일 재경부의 '2026년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총국세 수입 전망치는 역대 최대 수준인 47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를 항공기에 탑재하고 있는 모습. /남윤호 기자
30일 재경부의 '2026년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총국세 수입 전망치는 역대 최대 수준인 47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를 항공기에 탑재하고 있는 모습.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올해 국세수입이 반도체 호황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증시 호조에 따른 증권거래세 급증 등 영향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6년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총국세 수입(이하 전망치)은 전년 대비 28.0%(104조7000억원) 증가한 47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추경예산(415조4000억원)과 비교해도 15.2% 높은 수치다.

일반회계 세수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올해 일반회계 세수는 지난해보다 25.9% 오른 455조3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세목별로는 법인세가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한 136조4000억원으로 집계돼 국세수입 증가세를 견인했다. 소득세도 같은 기간 16.9% 늘어난 152조4000억원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증가 효과를 누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비롯해 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영업이익 전망치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월 코스피 지수가 9000을 달성하는 등 증시 호조에 따른 증권거래세나 농어촌특별세 전망치 상향도 증가세에 영향을 줬다.

우선 증권거래세는 전년 대비 260.9% 급증한 12조4000억원으로 관측됐으며, 농어촌특별세는 같은 기간 120.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내년에도 세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국세수입 전망치는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재추계액 478조6000억원보다 22.1% 높았다.

재경부 관계자는 "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됐다"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실적에 대한 법인세는 내년에 들어오는 만큼 이런 부분을 반영해 내년 세입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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