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기억 잇고 평화·상생 메시지 전해

[더팩트 l 여수=김영신 기자] 여순10·19사건 78주년을 맞아 당시의 아픔을 음악으로 되새기고 세대 간 기억을 잇는 추념 음악회가 여수시에서 열린다.
여수시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5시 진남문예회관에서 여순10·19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평화와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추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1948년 그날의 아이에게, 2026년 오늘의 우리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당시 사건을 겪었던 또래 청소년들의 아픔을 오늘의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돌아보고, 세대를 넘어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한독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와 레몬트리어린이합창단이 오른다.
이들은 여순사건의 아픔을 담은 창작곡 '검은 풀(Schwarzes Gras)'을 비롯해 '통일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아리랑 환상곡', 여수의 기억과 약속을 담은 'I Believe' 등을 선보인다.
국악적 정서와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공연을 통해 사건의 기억을 되새기는 동시에 평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여수시는 특히 청소년들이 공연의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세대 간 역사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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