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이 29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내 고장 향토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의 얼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부모들은 직접 지역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천안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자녀들에게 지역의 얼을 전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탐방은 오전 9시 30분 교육지원청 집결을 시작으로 천안학연구소 오병상 강사의 해설과 함께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순례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주요 코스로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직산역사이음길 △국보 봉선홍경사갈기비 △고려시대 사찰 터인 천흥사지 △천안박물관과 천안삼거리공원 등이 포함됐다. 학부모들은 전문 강사의 풍부한 설명을 들으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지역의 숨은 가치를 체감했다.
참여 학부모는 "늘 지나치던 동네에 국보와 역사적 명소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오늘 느낀 자긍심을 아이들에게도 꼭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덕환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향토 문화탐방을 통해 학부모들이 내 고장 천안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깊이 느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천안의 얼’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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