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지역의 자원과 문제를 창업 아이템으로 연결하는 ‘로컬 창업인재’ 육성에 나선다.
충남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지역성장인재양성체계의 일환으로 창업에 관심 있는 충남도민을 대상으로 ‘로컬정주형 창업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창업기법 교육을 넘어 인공지능(AI)과 지역자원,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실제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에서 직접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교육은 내달 19~29일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5시 대천1동 행정복지센터와 보령시 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1인 창업부터 지역정책과 창업 연계, 지역문제 해결형 소셜벤처, 빈집·유휴공간을 활용한 로컬비즈니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로컬 창업 실패사례를 비롯해 청년과 중년이 함께 만드는 지역 비즈니스, 지역에 부족한 창업 아이템 발굴,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창업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교육한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향후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대학은 교육을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끝내지 않고 교육 과정에서 발굴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정명규 충남도립대 총장은 "지역에 사람이 머물기 위해서는 일자리도 필요하지만 스스로 새로운 일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있어야 한다"며 "지역의 불편함과 부족함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면 누군가에게는 창업의 아이디어가 되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가진 교육역량을 학생에게만 머물게 하지 않고 도민과 나누고 지역에서 시작한 작은 아이디어가 하나의 일자리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대학의 역할"이라며 "교육과 창업, 지역정착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대상은 창업에 관심 있는 충남도민으로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10월 14일까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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