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책과 빛,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가을밤이 세종 도심에서 펼쳐진다.
세종시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세종예술의전당과 도시상징광장 일원에서 '2026 한글 반딧불이 집현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한글, 빛으로 읽는 밤'이다.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기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야간 독서문화 행사다.
행사장에는 '반딧불이 독서 뜰', '전국 독립서점 책놀이터', '집현전 야외 서가', '글풍류마당' 등이 마련된다.
'반딧불이 독서 뜰'은 책과 빛을 접목한 야외 독서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민들은 조명으로 물든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가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전국 24개 독립서점이 참여하는 '독립서점 책놀이터'에서는 각 서점의 개성이 담긴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도서 전시·판매와 함께 필사, 책갈피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의 중심 프로그램인 북토크 콘서트 '글풍류마당'에는 소설 '고래'의 천명관 작가,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 번역가, 가수 아이유의 '좋은 날' 등을 작사한 김이나 작사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한글,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작가와의 대화와 문장 낭독 등을 진행하며 문학과 번역, 노랫말과 음악 속에 담긴 한글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강 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장은 "한글과 책, 빛이 어우러진 도심 속 공간에서 시민들이 여유롭게 책을 읽고 다양한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가을밤의 특별한 독서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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