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스포츠
[아시안게임] 김지은, 극적 결선행 이어 동메달…12년 만의 쾌거
본선 마지막 5발 모두 10점 쏘며 7위로 결선 진출
결선서도 5위→3위 뒷심…한국 12년 만에 이 종목 메달


사격 국가대표 김지은이 26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최종 348.4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대한사격연맹
사격 국가대표 김지은이 26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최종 348.4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대한사격연맹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사격 국가대표 김지은(IBK기업은행)이 극적인 결선 진출에 이어 동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본선 마지막 다섯 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결선행 티켓을 따낸 데 이어 결선에서도 5위까지 밀렸다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3위로 올라섰다.

김지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최종 348.4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중국이 가져갔다. 한자위가 359.0점의 아시아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고 장리위안이 358.8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자위는 소피야 슐젠코(카자흐스탄)가 지난 2월 인도 뉴델리에서 작성한 종전 아시아기록 358.2점을 0.8점 경신했다.

김지은의 메달 도전은 본선부터 극적이었다.

앞서 열린 개인전 본선 겸 단체전에서 김지은은 슬사 196점, 복사 198점, 입사 194점 등 총 588점을 쏴 전체 45명 가운데 7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특히 마지막 시리즈에서 결선행 여부가 갈렸다. 마지막 다섯 발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김지은은 모두 10점을 기록해야 결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고, 실제 다섯 발을 전부 10점에 명중시키며 결선행에 성공했다. 한 발이라도 9점을 쐈다면 총점이 587점으로 떨어져 동점 선수들과 엑스텐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기세는 결선에서도 이어졌다. 김지은은 슬사에서 103.3점을 기록해 아리나 말리놉스카야(카자흐스탄·103.4점)에 0.1점 뒤진 2위로 출발했다.

복사에서도 103.0점을 더해 중간 합계 206.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위기는 입사에서 찾아왔다. 첫 5발에서 50.0점에 그치면서 합계 256.3점으로 5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하지만 이후 5발에서 51.3점을 보태 307.6점을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한 발씩 사격해 탈락자를 가리는 구간에서는 10.5점을 쏴 한때 2위까지 뛰어올랐지만 다음 발에서 9.5점에 그쳐 다시 4위로 밀렸다.

메달을 가른 것은 이어진 한 발이었다. 김지은이 10.5점을 기록한 반면 3위를 달리던 틸로타마 센(인도)이 9.4점에 머물면서 김지은이 동메달권으로 올라섰다.

마지막 발에서도 10.3점을 쏜 김지은은 최종 348.4점으로 3위를 확정했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이자 성인 국제대회 첫 결선에서 메달까지 따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50m 소총 3자세 개인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4 인천 대회 정미라의 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한편 김지은과 김보경(창원특례시청),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나선 한국은 단체전에서는 6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kimthi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