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만리포 워케이션 센터 준공, 해수욕장 개성 살린 21색 특성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여름에 편중된 관광객 한계를 극복해 머물고 다시 찿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관광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조용현 태안군 관광진흥과장은 2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관광진흥과 정례 브리핑을 열고 군 혁신 비전 민선9기 태안군 세일즈관광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지난 8월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 감소하는 등 여름철 편중 관광에 따른 구조적 위기 신호가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군은 그동안 자원 유지·관리 중심의 수동적 관광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타깃을 명확히 세분화해 연중 관광객을 선제 유치하는 공격적 마케팅 중심의 세일즈 관광으로 패러다임을 확 바꾼다.
군은 △매력적인 체류·체험 인프라 조성 △타깃 맞춤형 세일즈 관광정책 추진 △함께 만드는 상생관광 생태계 조성 등 3대 핵심 전략 아래 8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단기 체류를 장기 숙박과 재방문으로 이끌기 위해 파격적인 소비환급 시책인 '태안 반값여행'을 대폭 확대한다.
개인 기준 20만 원 이상 소비 시 최대 10만 원을 환급해 준다. 5인 가족 기준 최대 50만 원을 지원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견인한다.
또 50억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모토로 태안 반값여행 환급 혜택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근무·여행 문화로 각광받는 워케이션 수요 흡수에도 속도를 낸다.
지방소멸대응기금 46억 원을 투입해 소원면 모항리 전망대 인근에 연면적 621.79㎡ 규모의 만리포 워케이션센터를 신축한다. 내년 7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타깃별 유치 전략도 한층 촘촘해진다. 관내 관광지와 식당, 숙박을 이용하는 1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모집한 여행사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AI 기반 스마트 관광지도 플랫폼을 2027년 6월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개인 맞춤형 추천 코스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해양치유센터, 천리포수목원, 아일랜드 리솜 등 앵커 시설과 지역 소상공인을 잇는 TAP(태안관광 협력동반자 네트워크)을 가동해 교차 할인쿠폰과 결합 상품도 내놓는다.
또 댕댕버스, 댕댕이 운동회, 반려숙박시설 컨설팅 등을 골자로 한 반려동물 친화 선도도시 사업도 2027년 연중 본격화한다.
조용현 태안군 관광진흥과장은 "이제는 천혜의 자연경관만 믿고 관광객을 기다려서는 인구감소 시대의 파고를 넘을 수 없다"며 "민선9기 세일즈 관광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잠깐 스쳐 지나가는 바다’가 아닌 ‘사계절 내내 머물며 감동하는 명품 관광도시 태안’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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