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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권 시내버스 노선 개편 확정…10월 31일부터 시행
전남광주시는 22일 광주청사에서 광주권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심의·의결해 오는 10월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남광주시
전남광주시는 22일 광주청사에서 광주권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심의·의결해 오는 10월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남광주시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시내버스 노선이 기존 103개에서 115개로 12개 늘어나고, 평균 배차간격은 25.2분에서 20.7분으로 4.5분 단축된다. 이 개편안은 오는 10월31일부터 시행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2일 광주청사 소회의실에서 '버스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노선 개편은 2025년 7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 시민 설문조사(3420명 참여), 1500여 건의 민원 분석을 바탕으로 지난 4월 노선 개편 초안을 마련했다.

이후 시와 의회, 전문가, 운수사,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노선혁신분과를 구성·운영하고, 관계 기관 협의, 인접 시군 의견수렴 등을 통해 폭넓게 의견을 반영했다. 지난 8월에는 광주 지역 5개 자치구 시민 공청회와 온오프라인 의견 수렴을 통해 6000여 건의 시민 의견을 모았다.

시민검증단 운영과 소외지역 현장 방문 등에서 나온 의견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60개 노선을 추가 보완·조정했다. 이번 노선 개편의 주요 방향은 △대학·터미널 등 주요 시설을 곧바로 잇는 직선화 노선 확대 및 장거리 인기노선의 급행노선 도입으로 신속성 확보 △신규 주거단지 및 대중교통 소외 지역 19개 지역의 노선망 확대 및 외곽 지역 통합·계통분리로 배차간격 단축 △나주혁신도시·화순 방면 광역·급행체계 확충과 농어촌버스 중복구간 정비로 운행 효율성 확대 등이다.

통합특별시는 이와 함께 회차지 11곳을 신설·정비하고, 99개 정류소를 신설해 안정적인 버스 운행 기반을 마련한다. 노선번호는 지역명을 삭제하고 기존 번호를 최대한 유지해 시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전체 노선과 운행 횟수는 늘고, 배차간격은 4.5분 줄어들 전망이다.

또 장거리·기피 노선이 해소되고 충전·휴게 여건이 개선되면서 운수종사자의 근무환경도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시는 시행 전까지 사업계획 변경 인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버스운행정보시스템(BIS·BIT), 정류소, 노선도 등 시설 정비와 운수사별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은 오는 10월 3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시행 이후에는 교통카드 데이터 분석과 시민 불편사항 모니터링을 통해 환승이 불편하거나 혼잡한 구간을 중심으로 노선을 추가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광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바뀐 노선을 혼선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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