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부터 '마술·공룡쇼'까지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추석 당일 차례와 성묘를 마친 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곳을 찾는다면 전남 곳곳에서 마련된 명절 행사와 관광 프로그램을 눈여겨볼 만하다.
25일 전남광주시 각 시군에 따르면 목포에서는 박물관 체험과 공연이 열리고 담양에서는 대표 관광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목포에서는 명절 당일 여러 문화시설이 문을 연다.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행운을 부르는 썬캐쳐와 전통문양 키캡, 보름달 무드등 만들기 프로그램을 차례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회당 15명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바다과학관에서는 입체퍼즐과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바다를 주제로 한 '아쿠아 매직쇼'도 열린다.
생활도자박물관에서는 키링·연 만들기와 윷놀이, 투호, 사물놀이 등 명절 체험이 진행된다. 한복을 입고 박물관을 방문하면 추석 당일 무료 입장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승강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가위 음악회'가 열린다. 지역 예술인들이 승강장 1·2층에서 공연을 펼쳐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동안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밤에는 평화광장으로 발길을 돌려도 된다.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오후 8시와 8시 30분, 9시 모두 3차례 운영된다. 목포해상케이블카도 오후 9시까지 운행한다.
담양에서는 이날 하루 주요 유료 관광지의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죽녹원과 소쇄원, 메타세쿼이아랜드가 추석 당일 무료 개방된다. 평소 무료인 한국가사문학관과 가마골생태공원도 이용할 수 있다.
담양군은 연휴 기간 공무원과 문화관광해설사 등 하루 18명을 주요 관광지에 배치해 관광 안내와 현장 불편사항 등에 대응한다.
장성 삼계면에서는 명절에 고향을 찾은 향우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지역 축제가 열린다.
삼계면 청년회는 이날 삼계면 택지지구에서 '제24회 고향의 밤 노래자랑 한가위 대축제'를 개최한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을 비롯해 공연과 체험, 판매행사 등이 마련된다. 이 행사는 20년 넘게 추석마다 이어지고 있는 삼계면의 대표적인 명절 행사다.
지난 제23회 행사에는 면민과 향우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풍물놀이와 색소폰 연주, 줌바 공연, 투호·제기차기·굴렁쇠 굴리기 등을 즐겼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해남공룡박물관도 매력적인 선택지다.
해남군은 추석 연휴 기간 해남공룡박물관을 정상 운영하고 오후 2시부터 거대공룡실에서 명절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버블쇼와 풍선쇼, 샌드아트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연과 전통놀이·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땅끝전망대와 모노레일,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우수영관광지, 명량해상케이블카, 고산윤선도유적지도 추석 당일 운영한다. 우수영관광지와 고산윤선도유적지에는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도 마련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쉬는 날 없이 주요 관광지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추석 연휴 빈틈없는 종합대책의 추진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해남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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