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가스복합·원전 8기 건설·알래스카 LNG 우선 투자 유력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대(對) 미국 투자 프로젝트에서 마지막까지 첨예한 이견을 보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쟁점이 해소돼 23일 한미 간 서명이 진행될 전망이다.
정부가 22일 국회에 대미투자 사업을 보고한 뒤 23일 미국과 대(對) 미국 투자프로젝트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까지 양국간 첨예하게 다툰 알래스카 LNG 문제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22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이날 산업부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대미투자 사전보고를 한다.
당초 지난 17일 국회 보고 이후 18일 양국 간 서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막판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아 국회보고와 서명 일정이 뒤로 밀렸다.
양국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투자를 놓고 마지막까지 의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수차례의 화상화의 등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한 관계자는 "지난 18일 대통령이 말한 대미투자 기준의 상업성은 알래스카 LNG를 두고 한 말"이라며 "다른 현안들은 대부분 해결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실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사업만 한다"며 투자 사업의 경제성과 수익성, 국익 등을 따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익이 정말 중요하다"며 "즉흥적으로 어떤 관계, 압박, 강요 등에 흔들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알래스카 LNG 개발을 언급할 당시에도 정부 관계자 등은 상업성 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었다.
대미 투자 사업으로는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 △대형 원전 8기 건설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개발 등 3가지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회에 보고하는 내용이 최종안은 아니다"라며 "현시점에서 가장 구체화된 안을 설명하고, 남아 있는 쟁점은 미국 측과 추가 협의를 거쳐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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