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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막…41일간 공룡과 함께하는 신나는 모험
'202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장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군
'202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장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군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의 대표 관광축제인 '202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22일 개막식을 열고 4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고성문화관광재단은 이날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에서 엑스포 개장식을 열고 성공적인 개최를 알렸다. 행사에는 하학열 고성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홍식 대표이사, 정영환 고성군의회 의장, 도·군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엑스포는 첫 개최 이후 20주년이자 10회째를 맞는 해로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선정하는 '로컬100(지역문화 매력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서의 위상도 확인했다.

개장식에서는 20주년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입장객에게 고성군유스호스텔 숙박권과 지역 농산물 꾸러미 등을 증정했으며 행사 기간에는 첫 엑스포가 열린 2006년에 태어난 ‘엑스포 동갑내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엑스포의 주제는 '공룡과 떠나는 신나는 모험'이다.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리며,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관람객이 직접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바닥 미술 놀이터와 다이노 퍼즐, 야외 화석발굴 체험 등이 새롭게 선보이며 기존 인기 콘텐츠인 '먹이 먹는 공룡'도 개체 수를 늘렸다.

국립과학관과 협업한 과학 상상력 콘텐츠도 처음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공룡을 소재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관람객 편의도 개선했다. 행사 기간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해 교통 혼잡과 주차 부담을 줄이고 주차장과 화장실, 입구 등 행사장 곳곳에 구매 QR을 설치해 현장에서 바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입장권을 6만 원 이상 구매하면 고성사랑상품권 1만5000원을 지급하고 3만 원 이상 6만 원 미만 구매 구간을 새롭게 마련해 5000원을 지급한다.

지역 음식점과 연계한 '공룡맛집' 사업도 운영한다. 축제와 지역경제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하학열 군수는 환영사에서 "고성은 세계적인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이자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고장"이라며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대표 공룡축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엑스포가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공룡과 함께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홍식 재단 대표이사는 "공룡엑스포 10회 개최와 20주년을 맞은 올해 엑스포는 어린 시절 부모님 손을 잡고 찾았던 관람객이 이제는 자녀와 함께 찾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41일간 고성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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