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수반 위에 놓인 듯 웅장한 해안 절벽… 청명한 가을 정취 물씬

[더팩트ㅣ울릉·독도=김성권 기자] 절기상 추분을 이틀 앞둔 21일 대한민국 시작의 땅 독도 상공에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완연하게 펼쳐졌다.
이날 독도는 짙푸른 하늘 사이로 하얀 뭉게구름이 유유히 떠 있는 가운데 잔잔한 바다와 어우러지며 한 폭의 수묵 채색화 같은 가을 풍경을 자아냈다.
바다 위에 우뚝 솟은 독도의 거친 암벽은 마치 거대한 수반 위에 정교하게 빚어진 섬처럼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파란 하늘과 흰 구름, 짙푸른 바다의 삼색 조화는 독도 특유의 웅장하고 견고한 해안 절벽을 더욱 선명하게 부각시켰다.
여름철의 강렬한 습기와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 특유의 맑고 높은 하늘이 독도 전역을 감싸 안으며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완연한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했다.
독도 주변 바다에는 청명한 바람을 따라 작은 파도가 부드럽게 일렁였다.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웅장한 암벽과 기암괴석들은 드높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자태를 뽐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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