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한국 농구 대표팀 이현중을 비롯한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20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 남자농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개최국 일본을 꺽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67-57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1쿼터 초반 11-5로 앞서갔으나 공격 난조로 12-16으로 역전을 허용한 채 마쳤다. 2쿼터 최준용의 3점슛과 이정현, 이승현, 변준형의 고른 활약으로 전반을 28-28 동점으로 균형을 맞춘 한국은 3쿼터 들어 승기를 잡았다.

3쿼터의 주인공은 에이스 이현중이었다. 이현중은 38-39로 뒤지던 3쿼터 중반, 잇따라 3점슛 2방을 꽂아 넣으며 44-39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진 한국은 55-47로 점수 차를 벌리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서도 한국은 장재석, 이승현, 최준용 등 베테랑들의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4분여 동안 일본의 득점을 단 2점으로 묶었다. 종료 3분여 전 이현중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팁인 득점으로 64-53, 11점 차까지 달아난 한국은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안정적으로 지켜내며 10점 차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국 남자농구는 지난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우승이며 통산 5번째(1970·1982·2002·2014·2026) 금메달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21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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