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운임 지원·독도관리선 설계비 확보에 총력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이 지역의 미래 발전과 군민들의 안정적인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국비 확보와 주거 기반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며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20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회를 방문해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날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이상휘 의원을 만나 울릉군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정동만 의원을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들을 만나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울릉군 주요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지역적 특수성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관련 사업비가 추가로 증액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특히 이번 국회 방문에서 울릉군은 도서민 여객운임 지원사업과 독도관리선 신조를 위한 설계비 등 군민 생활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현안사업의 국비 증액을 건의했다.

도서지역이라는 울릉도의 지리적 특성상 육지와의 안정적인 이동 기반은 군민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다. 여객운임 지원 확대는 군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이동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울릉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도관리선 신조 역시 독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울릉군은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주거 문제 해결을 통한 정주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이날 정동만 국회의원과 함께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만나 울릉도 내 임대주택 건립과 관련한 지역의 주거 여건을 설명하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울릉군은 교통과 주거, 생활안전 등 군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하는 기반시설 확충이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인구 감소와 고령화, 높은 생활물류 비용, 주거시설 부족 등 섬 지역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회와 중앙정부,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국회 방문과 LH 협의는 이러한 지역 현안을 중앙정부 및 국회에 직접 전달하고, 실질적인 재정·정책 지원으로 연결하기 위한 울릉군의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울릉군은 앞으로도 주요 현안 사업별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의활동을 이어가며 필요한 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주요 현안 사업은 군민의 이동권과 생활안전, 의료·주거 등 기본적인 정주 여건과 직결된 사업"이라며 "정부예산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부처와도 긴밀히 협의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군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앞으로 국비 확보를 기반으로 교통·주거·생활안전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기반을 확충하고, 독도 관리 역량 강화와 관광 경쟁력 제고까지 연계해 지속가능한 섬 발전의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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