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오스·2세대 HEV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 대다수 적용

[더팩트 | 파주=박성호 기자] 연간 60만대 이상 판매되는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투싼'이 완전변경 모델로 6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신차를 꿰뚫는 핵심 철학은 '강인함'이다. 디자인부터 동력 성능, 디지털 경험까지 한층 강력해졌다. 아반떼에 이어 디자인에서는 호평이 쏟아지는 만큼, 이제 소비자들의 귀추는 가격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투싼은 단일 모델 기준 글로벌 판매랑 '톱 10'을 다투는 현대차의 베스트셀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자 핵심 볼륨 모델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C-세그먼트 차량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전 세계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6세대 완전변경 모델 투싼의 외·내관은 물론, 차량 전반적인 기능과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외관은 신형 아반떼에서 호평이 쏟아졌던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을 투싼에 맞게 재해석했다.
전면부에서는 수직형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과 간접조명 방식 슬림 센터램프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남긴다. 측면부에는 입체적 팬더 볼륨이 입체감을 부각하며 후면부의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조화를 이룬다.
특히 신형 투싼은 전장, 전폭, 휠베이스가 기존보다 각각 60mm, 40mm, 30mm 늘었다. 또한 2열 헤드룸은 기존보다 29mm 증가했고, 2열 도어 개방 각도도 73°에서 83°로 확대해 유모차 시트부터 어른까지 후방석을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탑승자의 디지털 경험을 끌어올리기 위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도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는 16:9 비율의 17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윤효준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전무는 "신형 투싼은 디자인과 기술 등 모든 면에서 강인함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며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를 대표하는 모델로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행 안정성·승차감 등 개선…편의·안전성 향상 기술 다수 기본 탑재
5세대 투싼은 다양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동력 전달 방식)을 운영한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전 모델 대비 출력이 13마력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최고 출력은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이며 기존에 호불호가 갈렸던 7단 자동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로 변경됐다.
현대차그룹의 2세대 시스템이 탑재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 복합연비 17.4km/ℓ를 발휘한다.
신형 투싼은 차제가 커졌음에도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 정숙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다.
앞·뒷바퀴 서스펜션을 연결하는 차체 하부의 강성과 구조를 보강했고, 노면 상황 등에 따라 서스펜션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신형 서스펜션 밸브도 적용했다. 또한 엔진과 변속기 진동과 실내 유입 소음을 줄이기 위한 각종 흡차음재 및 제품을 탑재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구동 모터를 활용해 차량의 상하 및 전후 움직임을 제어하는 'E-트랙션'도 적용된다.

또한, 전 세대와 비교하면 기본으로 적용되는 안전·편의 기능 옵션이 크게 늘었다.
우선 핵심 전원이 끊겨도 문 잠금 해제 기능을 유지하는 기술을 최초 적용했다.
또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2(PCA-F) △9개 에어백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NSCC 2) △SBW(전자식 변속 레버) P단 긴급제동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2(PCA-R) △전방·후방·측방 주차 거리 경고(PDW) △워크 어웨이 락(WAL) 등도 기본 탑재된다.
이와 함께 신형 투싼은 차량 하부 노면을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 모드를 처음으로 선택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기억 후진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을 소비자 니즈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
서만규 현대차 MLV프로젝트1실장 상무는 "고객 기대에 답하기 위해 다시 살펴봤다"라며 "고객들이 내가 선택한 SUV가 견고하고 믿음직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상품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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