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 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제2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민생안정 부문에서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진주시는 17일 강원 강릉시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가계 부담 완화를 넘어 탄소중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결합한 종합 교통 복지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축은 '마스(MaaS)', '하모콜버스(DRT)', '어린이·청소년 100원 요금제'다.
진주형 마스(MaaS)는 항공·철도·버스 등 광역교통과 지역 내 시내버스·택시를 스마트 플랫폼 '티머니GO' 하나로 연결한 서비스로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출시 10개월 만에 가입자 66만 명, 이용자 140만 명을 기록했으며 총 3만 4000여 명이 약 5400만 원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렸다.
하모콜버스(DRT)는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호출해 시내버스 요금으로 이용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이다. 교통 취약지역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불필요한 노선 운행을 줄여 효율성을 높였으며 시행 10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4만 2000명을 달성했다.
어린이·청소년 100원 요금제는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내버스를 1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친환경 교통 복지 정책이다. 시행 19개월 동안 1089만 명이 이용해 약 102억 원의 가계 교통비를 절감했다.
이 같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진주시는 약 4253톤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난 8월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기초지자체 이행성과 부문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9일에는 '경남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2026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시민의 이동 편의와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해 온 모빌리티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마스, 하모콜버스, 100원 요금제를 한층 발전시켜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복지를 실현하고 진주형 모빌리티 모델이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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