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정부 후속 논의 선제 대응

[더팩트ㅣ남원=김수홍 기자] 전북도가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 남원 설립을 위한 지역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의 향후 설립 논의에 대한 대응 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남원과 인접한 전남광주 권역에서 국립의대 설립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전북도는 남원이 2018년부터 추진해 온 국립의전원 설립 준비와 지역·필수의료 기반을 재점검하고 정부 논의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17일 남원의료원을 방문해 남원시와 남원의료원 관계자들로부터 국립의전원 남원 설립을 위해 추진해온 준비 상황과 지역·필수의료 수행 현황을 청취하고 관련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국립의전원 설립 논의가 구체화되는 가운데 지난 2018년부터 유치 준비를 이어온 남원시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정부의 후속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전남광주 권역에서도 국립의대 설립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 국립순천대는 지난 8월 전남광주시가 진행한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에서 최종 선정됐다.
국립순천대는 앞서 국립목포대와 대학 통합 및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해 왔으나 의대 소재지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통합 논의에 진통을 겪었다. 이후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별도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등 지역 내 의대 설립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주변 권역의 의대 설립 논의가 구체화되는 상황에서 전북도는 남원시 역시 지역·필수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의전원 설립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지역 차원의 준비 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이날 남원의료원 운영 현황과 지역·필수의료 수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남원시로부터 국립의전원 유치를 위한 그간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어 국립의전원 설립 후보 부지를 찾아 주변 기반 시설 등 현장 여건을 살펴보고 설립을 위해 보완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그동안 국립의전원 남원시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남원시와 남원의료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에서 축적해 온 준비와 정책적 연속성이 향후 설립 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도는 국립의전원이 지역·필수의료를 담당할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남원시가 2018년부터 이어온 정책적 연속성과 그동안 마련해 온 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국립의전원 남원 설립의 필요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설명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남원의료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필수의료 수행 경험과 설립 후보 부지, 주변 기반시설 등 그동안 축적된 지역의 준비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정부의 후속 논의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구체적인 설립 계획과 후속 절차도 면밀히 살피면서 지역 차원에서 필요한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남원시, 남원의료원, 정치권 등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은 지역의 오랜 염원이자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남원시가 그간 쌓아온 준비와 정책적 연속성이 정부의 설립 논의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설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현장에서 그간의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한 만큼 필요한 부분은 더욱 꼼꼼히 챙기고, 도와 남원시, 남원의료원,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국립의전원의 남원 설립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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