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팬앤스타 솔로 차트 독주…아이돌픽 69주 연속 1위
'무명전설' 인기 폭발 비결이 궁금...전국 매진→앙코르 확정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숙행이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유부남과의 교제(불륜 의혹) 논란에 휩싸이며 출연 중이던 MBN ‘현역가왕3’에서 하차한 뒤 사실상 활동을 멈췄던 숙행이 오는 9월 30일 서울 목동 아르떼 서울 뮤즈홀에서 팬들과 만납니다.
이번 무대의 이름은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 다시 노래로’, 숙행은 "말보다 노래로 인사드리겠다. 처음 노래를 시작했던 마음으로 다시 무대에 선다"는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려한 방송 복귀보다는 팬들과 가까이에서 노래로 먼저 인사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오늘, 9월 17일은 숙행에게 또 하나의 중요한 날입니다. 유부남의 아내 A씨가 숙행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의 1심 선고기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졌고, 숙행은 논란 이후 ‘현역가왕3’에서 하차했습니다.
숙행 측의 주장은 분명합니다. 교제 상대 남성이 사실상 혼인이 파탄됐고 법적으로 정리하는 단계라고 설명했고, 재산분할과 위자료 문제까지 정리됐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숙행은 그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지만, 이후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자 곧바로 관계를 정리했고 상대방 아내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는 입장입니다. 상대 남성 역시 자신이 숙행에게 이혼을 준비 중이고 사실상 혼인관계가 끝난 것처럼 설명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하지만 원고 측은 숙행과 남편 사이의 관계가 부정행위였고 그로 인해 혼인관계가 훼손됐다는 취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결국 법원이 살펴볼 핵심은 숙행이 당시 상대방의 혼인관계가 사실상 파탄된 것으로 믿을 만한 사정이 있었는지, 그리고 교제 당시 상대방의 혼인관계에 대한 숙행의 인식과 행동이 어떠했는지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판결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숙행에게는 법원의 판단과 별개로 또 하나의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바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느냐’는 문제입니다. 연예인의 활동 복귀는 법적인 책임과는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9월 30일 공연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숙행은 방송이나 대형 공연으로 한꺼번에 복귀하기보다는, 팬들과 직접 만나 노래를 들려주는 작은 무대에서 다시 출발하려는 모습입니다. 공연에는 저녁 식사를 곁들인 형태도 예정돼 있어, 팬들과 호흡하는 자리라는 의미가 더욱 커 보입니다.
물론 향후 방송 활동이나 대중적인 복귀가 어느 정도 속도로 이뤄질지는 이번 공연에 대한 반응과 법적 절차, 그리고 여론의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숙행이 자신의 입장에서는 상대방의 말을 믿고 시작한 교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불륜’ 논란으로 번지면서 활동까지 중단하게 된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그 과정에서 숙행 본인이 어떤 법적 책임을 지게 될지는 오늘 법원의 판단을 통해 확인해야겠지만, 상대방의 설명을 믿고 관계를 시작했다가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여 오랜 기간 무대를 떠나야 했다는 점만 놓고 보면 가수로서는 상당히 안타까운 시간이었을 겁니다.
이제 숙행은 말이 아니라 노래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합니다. 오늘 내려질 법원의 판단이 숙행의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오는 30일 첫 무대에서 팬들과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과연 숙행의 ‘다시 노래로’가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을까요. 그 첫 무대가 주목됩니다.

"사과했지만 끝나지 않았다"…한 달 새 광고·방송·작품 줄줄이 비공개
연예계는 늘 사건 사고,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만,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진 지 오늘로 정확히 36일째입니다. 사과문을 발표한 뒤에도 여파가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광고입니다. 하영이 출연했던 광고 영상들은 잇따라 비공개 처리됐습니다. 아티드와 삼성전자, 네이버플러스스토어, 프로젝트엠 등에 이어 일본계 기업 파나소닉의 과거 광고까지 비공개로 전환됐고, 중앙응급의료센터 공익광고까지 포함하면, 보도 기준으로 비공개 처리된 광고는 7개에 이릅니다.
광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논란의 출발점이 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해당 회차는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고, 라디오 프로그램 ‘영스트리트’ 역시 다시보기가 비공개 처리됐습니다.
작품 활동에도 직접적인 변화가 생겼습니다. 하영은 촬영을 앞두고 있던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서 하차했습니다. 반면 이미 촬영이 진행된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는 향후 공개 여부와 관련해 제작진이 상황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논란은 하영이 방송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가족사를 소개하면서 시작됐죠. 이 가족사 자랑은 안했더라면 더 좋았을, '긁어 부스럼']이 됐습니다. 이후 증조부 안상호와 관련한 일제강점기 행적이 알려졌고, 소속사는 처음에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다가 관련 기록을 확인한 뒤 사과했습니다. 하영 역시 자신의 무지와 발언에 대해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짚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안상호의 행적을 둘러싼 역사적 평가는 보도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확인됐다는 사실과 별개로, 친일 행적의 범위와 성격에 대해서는 다른 해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상의 행적을 둘러싸고 배우 하영에게 36일 동안 확인된 변화는 분명합니다. 광고 노출 중단, 방송 다시보기 비공개, 그리고 ‘중증외상센터’ 시즌2 하차, 하영이 사과문에서 약속한 ‘말이 아닌 행동’이 앞으로 실제 연예계 활동과 대중의 평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솔로 차트 압도적 존재감…아이돌픽까지 69주 연속 1위
이번주엔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 진의 솔로 파워가 또 한 번 숫자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팬앤스타 9월 2주차 솔로가수 투표입니다. 진이 무려 554만 1,596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팬앤스타 솔로 차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진의 격차입니다. 2위 뷔가 346만 7,241표, 3위 이찬원이 346만 6,294표를 기록했는데요. 진은 2위와 약 207만 표, 3위와도 약 207만 표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수백만 표가 오가는 차트에서 200만 표가 넘는 격차, 이번 주 팬앤스타 솔로가수 투표에서 진이 얼마나 강력한 팬덤 화력을 보여줬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특히 이번 차트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상위권 장악도 눈길을 끕니다. 진이 1위, 뷔가 2위를 차지하면서 BTS의 솔로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팬덤의 투표 화력 역시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위와 3위의 경쟁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뷔와 이찬원의 표 차이는 단 947표, 수백만 표 규모의 투표에서 947표 차이로 순위가 갈릴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그 위에서 진은 554만 표를 넘기며 확실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진의 독주는 팬앤스타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닙니다. 아이돌픽 9월 1주차 위클리 투표에서도 진은 5만 250픽을 기록하며 남자 아이돌 개인 부문 1위에 올랐고, 무려 69주 연속 1위, 그리고 전 부문 통합 1위까지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8월 베스트 아티스트 선정과 전광판 서포트 대상자 투표 1위까지 이어지며 꾸준한 팬덤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기록들이 보여주는 건 단순히 한 번의 투표 결과만은 아닙니다.
방탄소년단의 멤버이면서 동시에 자신만의 음악과 활동으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솔로 아티스트 진, 팬앤스타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를 기록하고, 아이돌픽에서는 69주 연속 정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가는 모습은 진의 솔로 파워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반기 콘서트 열기 폭발, 수원 4회 전석 매진…11월부터 재개
올해 이변을 일으킨 콘서트가 있습니다. 바로 '무명전설' 전국투어 콘서트인데요. ‘무명전설’ 전국투어 콘서트의 상반기 일정이 이번 주 청주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런데 상반기 내내 전국 공연장을 뜨겁게 달군 열기가 하반기에도 그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석 매진 행렬에 힘입어 서울과 부산, 대구, 수원에서는 이미 앙코르 공연까지 확정됐는데요.
과연 ‘무명전설’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무명전설’ 전국투어는 안양을 시작으로 서울, 춘천, 대구, 수원, 고양, 부산, 광주, 부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됐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과 춘천, 대구, 수원, 고양, 부산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수원 공연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습니다. 상반기에만 두 차례 공연에 이어 추가로 두 차례 공연을 더해, 총 네 차례 공연을 진행했는데요. 추가 공연까지 매진을 기록하면서 팬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상반기 일정을 마친 ‘무명전설’은 오는 10월 말까지 잠시 휴식과 재정비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11월부터 하반기 콘서트가 다시 시작됩니다.
11월 21일 대구를 시작으로 28일 강릉, 12월 5일 인천에서 전국투어가 이어지는데요. 여기에 12월 25일 수원 크리스마스 앙코르 공연, 12월 31일 부산 앙코르 콘서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연말까지 팬들과 함께한 뒤에는 새해 1월 서울 앙코르 콘서트로 전국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무명전설’이 이처럼 뜨거운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TOP7 멤버들의 ‘라이브 힘’입니다. 무대에서 직접 느끼는 생생한 에너지와 현장감이 팬들의 재관람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두 번째는 ‘팬들과의 호흡’입니다. 단순히 노래를 듣는 공연을 넘어 관객이 함께 즐기고 호응하면서 만들어가는 무대라는 점이 강점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입소문’입니다. 한 번 공연을 관람한 팬들의 만족도가 주변으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관객을 끌어들이고, 매진 행렬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앙코르의 기대감’입니다. 서울과 부산, 대구, 수원 등에서 앙코르 공연이 결정된 만큼 기존 공연과는 또 다른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원 크리스마스 앙코르 공연과 부산 연말 공연, 그리고 새해 서울 앙코르까지 이어지면서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연말·연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반기 전국 매진 행렬로 존재감을 보여준 '무명전설', 10월 말까지 잠시 숨을 고른 뒤, 11월부터 더욱 알차고 흥겨워진 무대로 팬들을 다시 찾아갑니다.
과연 하반기에는 또 어떤 기록을 만들어낼지, 그리고 앙코르 무대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무명전설’ 전국투어의 뜨거운 질주는 하반기에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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