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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 '고양 선유지구', 풍수해 종합정비사업 대상지 선정
총사업비 409억 원, 국도비 307억 원 확보…선유·오금동 50만㎡
하천 정비·교량 재가설·무인 배수펌프장 설치·사면 정비 등


행정안전부 주관 '2027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서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된 고양시 '선유지구'의 위치도. /고양시
행정안전부 주관 '2027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서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된 고양시 '선유지구'의 위치도. /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그동안 주거지, 축사, 도로, 농경지 등이 수 차례 침수 피해를 입었던 경기 고양시 선유동, 오금동 일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7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서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선유지구'는 총 50만㎡ 규모로, 오금동이 35만㎡며 선유동이 25만㎡ 가량 차지한다.

해당 지역은 하천 주변 저지대 농경지와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돼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해 왔다.

실제로 지난 2011년 7월 농경지 침수를 비롯해 지난 2013년과 2017년, 2018년, 2022년 등 여름철만 되면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주거지, 축사, 농경지 등이 물에 잠기기 일쑤였다.

이에 시는 지난 2022년도부터 선유지구를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상 침수위험지구로 지정·관리해 왔다.

특히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6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선제적으로 진행하며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위해 적극 대응했다.

이번에 신규 사업지로 선유지구가 선정되면서 시는 총사업비 409억 원의 75%에 해당하는 국·도비 307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는 102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사업은 내년에 시작돼 총 5년간 진행되며 시는 우선 내년 예산으로 22억 원을 요청한 상태다.

이 기간 시는 하천 정비, 교량 재가설, 무인 배수펌프장 설치, 사면 정비 등 선유동과 오금동 일원의 종합적인 재해 예방사업을 진행하며 시행 첫 해인 오는 2027년에는 기본 설계를 진행한 뒤 보상 등의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선유지구가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된 것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자 하는 민선9기 재해 예방 정책의 첫 번째 성과다"면서 "반복되는 침수피해로 불안과 불편을 겪어 온 선유지구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재해 예방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양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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