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 신입 통역생으로 변신

[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김유정이 이름과 신분을 거짓으로 꾸미고 위험천만한 밀정 출근길에 오른다.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 연출 유인식·김윤진) 제작진은 16일 조선총독부로 첫 출근에 나선 밀정 이가경(김유정 분)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통역이라는 소재와 독립군이 직접 심은 밀정이라는 설정으로 색다른 재미를 자아낸다.
김유정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100일간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을 하는 이가경 역을 맡았다. 박진영은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의 양자 사토 히데오이자 신임 엘리트 통역관 김태웅으로 분한다.
스틸에는 밀정으로서 첫 번째 임무에 나서는 이가경의 모습이 담겼다. 조선총독부에 잠입을 시도한 이가경은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웅장함과 위압감에 압도된 듯 긴장이 가득한 표정이다.

출신 신분 이름까지 모두 거짓으로 속이고 '통역생 금서희'로 위장 취업에 성공했다는 안도감도 잠시 이가경은 김태웅(박진영 분)과 처음인 듯 처음 아닌 대면을 하게 된다. 김태웅은 소매치기, 안잠자기, 총독부 통역생으로 신분을 바꿔가며 나타나는 이가경을 미심쩍게 여긴다.
이번에는 통역관과 통역생으로 얽히게 된 가운데 김태웅이 이가경에게 총독부 안내를 하는 모습도 포착된다. 신입 통역생으로서 열정과 호기심을 담아 눈을 반짝이는 이가경과 그런 그에게 의심과 경계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김태웅의 대비가 흥미롭다.
두 사람만 남게 된 집무실 안에는 어색한 적막만 흐르고 있다. 이가경은 모종의 이유로 일에만 몰두하는 김태웅을 은근슬쩍 곁눈질로 살핀다. 독립의 뜻보단 개인의 꿈을 위해 어쩌다 밀정이 된 이가경이 적진의 엘리트로 불리는 김태웅과 어떤 서사를 써 내려갈지 궁금증이 커진다.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100일의 거짓말'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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