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한남대학교 인문·사회 분야 4명의 교수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신진연구자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 신진연구자 사업의 선정률이 32.7%에 불과해 높은 경쟁률을 뚫은 이들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14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성원 상담심리학과 교수를 비롯해 이상훈 역사교육과 교수, 김유진 영어영문학과 교수, 이승영 교수학습혁신센터 연구교수 등 4명이 인문·사회분야 신진연구자로 선정됐다.
이성원 교수는 '인공지능 전환(AX)시대 전문상담교사의 AI기반 상담 의사결정에서의 윤리적 판단 기제 규명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과제를 3년간 수행하게 되며 실제 학교 상담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AI 활용 과정의 윤리적 판단과 의사결정 구조를 분석하는 연구를 하게 된다.
이 교수의 연구는 학교 상담 현장에서 AI를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기 위한 윤리적 기준을 마련하고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학교 상담과 상담자 윤리, 상담자 역량 교육, AI·디지털 정신건강 분야를 중점 연구하고 있다.
이상훈 교수는 '민족, 여성, 통치, 다민족 국가 청의 열녀 정책'을 주제로 청나라 시대 열녀 정책을 한족과 만주족 등 민족별 차이와 시대적 변화에 따라 분석하고 이를 통해 다민족 국가 청의 통치 방식과 국가 권력의 성격을 구명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열녀 제도가 단순한 유교적 규범을 넘어 국가 통치 방식과 어떻게 결합했는지 연구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청을 단순한 중국 왕조가 아닌 다양한 민족과 지역을 포괄한 다민족 국가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데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유진 교수는 '아포파틱 재현 미학의 정치성과 윤리성, 연상호의 '얼굴'과 이종필의 '파반느' 속 타자 재현 비교 분석'을 주제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김 교수의 연구는 가시성 중심의 재현론과 재현 불가능성 담론 사이에서 다른 사람(타자)를 규정하지 않으면서도 정치적·윤리적 긴장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틀을 제시한다는 의미가 있다. 향후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제작과 비평에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영 연구교수는 '무전공 대학생의 전공탐색 궤적과 전공 결정의 질, 3년 종단 잠재성장·유형화 분석'을 주제로 3년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를 통해 무전공 학생의 특성과 탐색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전공자율 선택제를 운영하는 대학의 학생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실증적 근거를 제시하게 될 전망이다. 연구결과는 한남대 자유전공 학생의 전공탐색 및 지원 체계 개선에도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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