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가 반도체와 인공지능 산업 확대에 필요한 에너지 전문인력 2800명 양성에 나선다.
전남광주시는 교육부의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 공모에 지역 협업모델이 선정돼 앞으로 4년간 최대 60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7개 지방정부가 19개 지방정부·대학·기업 협업모델을 제안했으며 이 가운데 전남광주 모델을 포함한 6개 사업이 선정됐다.
전남광주 모델은 국립목포대학교가 주관한다.
사업명은 '재생에너지 기반 지산지소형 K-그리드·RE100 융합 인재양성'으로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RE100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에는 매년 최대 150억 원씩 4년간 최대 600억 원이 투입된다. 전남광주시는 이 기간 산업 수요에 맞춘 에너지 융합인재 28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산업 기반을 교육 과정과 연계해 인재 양성부터 지역 취업,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산업과 AI 슈퍼클러스터 조성에 따라 늘어날 전력 수요에 대응할 인력 확보도 사업의 주요 목표다.
시는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전남·광주앵커센터는 공모 준비 과정에서 참여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와 협의체 컨설팅을 진행하고 대학 간 연계방안과 초광역 협력체계를 논의해왔다.
전남·광주앵커센터 관계자는 "지역 산업 현안을 인재양성 정책과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관계기관이 협력해 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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