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삼성의 113조 원 규모 투자로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하며 '인구 50만 자족도시'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온양사업장에 46조 원을 투입해 반도체 생산설비와 인프라를 확충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67조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충남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온양사업장 투자만으로도 연간 실질 부가가치 20조 원, 생산유발효과 185조 원, 고용유발효과 57만 명에 달하는 파급력이 예상된다.
아산시는 대규모 기업 투자와 맞물려 탕정2지구(2만여 세대), 둔포 센트럴파크, 풍기역지구 등 21곳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개발 면적은 1181만㎡로 여의도의 4배 규모에 달하며, 주거·산업·문화 인프라를 함께 확충해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구축해 기업·일자리·인구 증가가 선순환하는 미래형 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 청년 일자리 확대를 통해 '명품 자족도시 아산'의 청사진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삼성의 대규모 투자를 지역 경제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협력 기업 유치, 일자리 확대, 지역 상권과 농업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이 함께 이뤄지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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