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눈높이서 현안 짚고 전문가와 직접 소통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지역 현안을 직접 묻고 정책연구진과 해법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연구원은 9일 연구원에서 공주 한일고등학교 학생·교사들과 함께 '정책 연구 교류 간담회'를 열고 충남의 주요 정책 현안과 연구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일고 학생과 교사 약 40명, 충남연구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충남연구원의 역할과 주요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관심 주제를 연구진과 함께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충남연구원의 주요 기능과 정책연구 사례를 소개한 뒤 충남이 당면한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학생들이 관심 분야로 선정한 '충남 산업·경제'와 '충남 AI 대전환'을 중심으로 연구진과 학생들 간 심도 있는 소통이 이뤄졌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백운성 박사가 충남의 산업·경제 현황과 정책연구 내용을 소개했으며 AI 대전환 분야에서는 고승욱 박사가 관련 연구와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의 질문에 연구진이 답변하며 지역 현안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
이날 학생들은 단순히 정책연구 결과를 전달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문제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연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충남연구원 관계자는 "정책연구는 연구원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현장의 문제와 다양한 목소리를 연구에 담아내는 과정"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학생들이 충남의 정책 현안을 자신의 문제로 바라보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일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과서나 자료를 통해 지역을 배우는 것에서 나아가 실제 충남의 정책을 연구하는 전문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남연구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교육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연구성과와 정책 현안을 보다 알기 쉽게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미래세대가 충남의 변화와 정책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과 연구진이 만나는 교류의 장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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