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김선우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9일 경기도교육청 '벽깨기 협약식'에서 학교복합시설 100곳 건립을 제안했다.
안 교육감은 이날 오산 원동초등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학교가 부지를 제공하고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해 10년간 학교복합시설 100곳을 조성하자"고 밝혔다.
경기 골든 플랜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부지와 예산을 연계해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구상이다.
이날 '벽깨기 협약'은 교육청과 지자체에 나뉜 정책과 예산, 시설, 인적 자원을 연계해 지역 교육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는 △폰-프리 문화 확산 △RAS(Reading·Arts·Sports) 인성교육 활성화 △학교·지역 인프라 공유와 벽깨기협력관 운영 △교육예산 두 배 확충과 교육자치 공동 실현 △경기 골든 플랜 등 5대 공통과제를 추진한다.
지역별 교육 여건과 현안을 반영한 5대 특화과제도 선정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역할과 예산, 일정, 성과지표를 담은 지역별 실행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협약 과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도내 교육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의장단, 시군 의장단 등이 참석했다.
추 지사는 "벽깨기 협약식은 교육행정 역사상 최초"라며 "경기도교육감의 제안이 실천될 수 있도록 재정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경기도의 '벽깨기'가 우리나라 교육 협력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교육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교육감은 "벽깨기 협약은 대한민국의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벽을 깨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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