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28일 수요예측…11월 2~3일 일반청약 예정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약국 통합 플랫폼 기업 바로팜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전국 약국의 90% 이상이 가입한 네트워크와 7조원 규모의 누적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유통·자체브랜드 사업을 확장해 온 바로팜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인공지능(AI)·데이터 인프라와 유통망을 고도화하고 헬스케어 AX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바로팜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바로팜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78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6400~2만200원이며,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92억~360억원 규모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달 22~28일, 일반청약은 오는 11월 2~3일 진행하며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다.
2019년 설립된 바로팜은 약국이 여러 도매상의 의약품 재고와 가격을 한 곳에서 비교하고 통합 주문할 수 있도록 한 국내 최초의 의약품 주문통합 솔루션이다. 현직 약사인 김슬기 대표가 약국 현장의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했다.
기존 약국의 의약품 주문은 도매상별로 재고와 가격을 확인해 각각 주문해야 하는 구조였지만, 바로팜은 여러 도매상의 상품과 가격을 한 플랫폼에서 비교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통합해 약국의 구매 업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바로팜은 전국 약국의 90% 이상이 가입한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누적 거래액 7조원과 재주문율 86%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 영향력과 축적된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플랫폼 사업 △파트너십 사업 △브랜드 사업의 세 축으로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은 중개 수수료, 타깃 광고,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서비스를, 파트너십 사업은 BMS 직매입과 파트너 브랜드 및 K-뷰티 유통을, 브랜드 사업은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건강기능식품·더마코스메틱·의약품 자사브랜드(PB) 기획과 판매를 중심으로 한다.
이 같은 플랫폼·파트너십·브랜드 3대 사업의 확장은 가파른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연결 매출액은 2023년 116억원에서 2024년 455억원, 2025년 967억원으로 증가했다. 2026년 상반기에는 연결 매출액 690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연간 매출액 967억원의 약 71%를 상반기 만에 달성했으며, 연결 영업이익도 2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해 가파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입증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플랫폼 사업의 AI·데이터 및 클라우드 인프라 고도화 △파트너십 사업의 유통 네트워크 확대 △브랜드 사업의 글로벌 진출 및 의약품 생산시설 확충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국 업무의 AX를 가속화하고 제약사·약국·소비자를 연결하는 헬스케어 AX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슬기 바로팜 대표이사는 "바로팜은 약국 현장의 불편을 해결하는 서비스에서 출발해 전국 약국 네트워크와 실거래 데이터를 갖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플랫폼·파트너십·브랜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헬스케어 산업 전반을 연결하는 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