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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李 대통령, 마크롱과 호르무즈 해협 기여방안 논의…공감대 넓혀"
정상회담서 논의…靑 "국민 공감대 아래 구체화한다는 입장"
위성락 안보실장 "이번 회담서 국방·안보 분야 실질협력 강화 성과"


프랑스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을 위해 국민 공감대에 기반해 기여 방안을 구체화해나가겠다는 입장으로 논의를 가졌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이 이날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프랑스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을 위해 국민 공감대에 기반해 기여 방안을 구체화해나가겠다는 입장으로 논의를 가졌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이 이날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프랑스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을 위해 국민 공감대에 기반해 기여 방안을 구체화해나가겠다는 입장으로 논의를 가졌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현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와 지역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 노력에 대해 논의했고, 공감대를 넓혔다"며 이같이 회담 내용을 전했다.

아울러 "지난 4월 마크롱 대통령이 서울에 왔을 때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항행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이어 정상들의 화상 정상회의도 있었고, 이 대통령도 직접 참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기여 방안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공조에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될 거냐는 것은 큰 방향은 나와 있지만 세부사항은 검토 중에 있다"며 "정해진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양 정상은 이번 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지난 2001년 체결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현재 양국 군 간 문안 협상이 진행 중인 상호군수지원협정도 조속히 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관계자는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한 것이 호르무즈 해협 현안과 연결되지는 않는다"며 "당면 현안과 관련해 검토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단독오찬에서 양자 현안을 넘어서서 호르무즈 해협 상황,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 정상회담은 양 정상이 5개월 만에 상호 국빈방문을 완성함으로써 정상 간 신뢰와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협력을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됐다"며 "먼저 지난 4월 격상된 프랑스와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국방·안보 분야 실질협력 강화로 내실화했다"고 성과를 꼽았다.

이어 "경제·산업 분야의 협력, 특히 AI·원자력·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통한 미래산업 협력 강화 기반을 공고히 했다"며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더욱 심화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지난 4월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민간 원자력 고위급 대화를 출범하기로 오늘 합의했다"며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오라노 간에도 새로운 협력의정서가 체결됐다. 이를 통해 한수원은 서구권 신규 농축 공급원을 확보해 공급망 다변화 가능성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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