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과천=정일형 기자] 경기 과천시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4대 종교단체와 함께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캠페인을 마련했다.
과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오는 12일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4대 종교단체 연합 생명존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기독교 과천교회 시냇가상담센터, 불교 안면암포교당, 천주교 별양동성당, 원불교 과천교당 등 4대 종교단체가 참여한다.
캠페인은 종교와 신념의 차이를 넘어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천시 자살예방센터 부스에서는 키캡 키링 만들기, 생명사랑 문구가 담긴 헬륨풍선 나눔, 생명사랑 에코백 만들기, 자살예방 인식 개선 영상 상영, 생명사랑 프레임 4컷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대 종교단체도 각 종교의 생명존중 가치를 담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기독교 부스에서는 이웃사랑과 나눔을 주제로 비누 만들기를 진행한다. 천주교 부스에서는 생명을 가꾸고 돌보는 의미를 담은 스칸디아모스 키우기 세트를 제공한다. 불교 부스에서는 자비와 평안의 마음을 되새기는 오색팔찌 만들기를 진행한다. 원불교 부스에서는 조화와 상생의 의미를 담은 원만이 만들기를 운영한다.
행사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스크리닝과 자살예방 인식도 조사도 진행한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는 현장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과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의 전문 상담 서비스로 연계할 예정이다.
자살예방 인식도 조사 결과는 캠페인의 인식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향후 지역 사회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종교기관은 주민의 일상에서 생명 존중과 이웃 돌봄의 가치를 실천하는 지역 사회의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4대 종교단체 연합 캠페인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서로의 어려움에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정신건강 상담이나 자살예방 관련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과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상담 및 관련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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