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지속 불가능한 비용구조 깰 로드맵 마련"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불거진 '공천 헌금' 의혹을 두고 "사실과 다른 악의적 공세"라고 일축했다. 모친 전세금 증여세 누락 논란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부양의무 이행이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8일 서울 소상공인연합회 차담회 뒤 열린 백브리핑에서 "야당 의원이 지목한 지방 후보자는 출마할 후보도 찾기 어려운 곳에 출마해 낙선한 사람, 당당하게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받은 사람, 또 정책적 접점으로 교류해 온 청년 정치인"이라며 "후원자들은 주로 기후정책이나 상법 개정 등 코스피 정책, 험지 활동을 응원하는 분들"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가 2020년부터 지역구(경기 과천·의왕) 출마 희망자 3명에게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고액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며 공천 헌금 의혹을 제기했다.
배우자가 2022년 장모에게 전세보증금 2억2310만원을 무이자로 빌려주며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소득 없는 홀어머니가 의왕시 20평 미만 빌라를 구하는 과정에서 돈이 부족해 보탠 것"이라며 "상속증여세법상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생활비 지원에 해당해 부양의무의 이행이라 보지만, 불필요한 논란을 확산하지 않기 위해 증여세 신고 납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정책으로는 자영업자의 비용구조 개선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후보자는 "자영업자는 중국 플랫폼 공세와 금융 채무, 온라인 유통 충격 등 복합 위기에 놓여 있다"며 "주문비 2만원 중 6000원 상당을 배달앱에 떼이는 등 이미 비용구조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짚었다. 이어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자영업자의 총 경영부담을 분석해 지표화하고, 산재된 비용부담을 완화하는 체계적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공배달앱 재정 지원 방식의 수술도 시사했다. 이 후보자는 "정부가 공공배달앱에 배달비 쿠폰을 주는 방식은 재정 투입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같은 재정이라도 10~20배 효과를 낼 방안을 찾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원 예산이 보다 효율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cbb@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