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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유성구의원 "이동노동자 위한 스마트쉼터 운영 개선해야"
"저녁·야간에도 일하는 이동노동자…쉼터 운영시간·설치 지역 현실 반영해야"

박정수 대전시 유성구의원이 7일 열린 대전시 유성구의회 제28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및 안전 보장을 위한 스마트쉼터 운영시간 연장 및 설치 지역 확대를 요구했다. /대전시 유성구의회
박정수 대전시 유성구의원이 7일 열린 대전시 유성구의회 제28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및 안전 보장을 위한 스마트쉼터 운영시간 연장 및 설치 지역 확대를 요구했다. /대전시 유성구의회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박정수 대전시 유성구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 라)이 배달원과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휴식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스마트쉼터 운영시간을 늘리고 설치 지역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7일 열린 대전시 유성구의회 제28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로 위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가 많지만 쉬어갈 공간은 부족하다"며 "일하는 장소와 방식이 다르다는 이유로 휴식과 안전에서 소외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과거 직접 배달원으로 일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이동노동자가 겪는 현실을 강조했다.

그는 "한여름 뜨거운 아스팔트 위와 한겨울 찬바람 속에서 잠시 더위를 피하고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절실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비용 부담 때문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는 만큼 쉼터는 안전한 일터를 위해 꼭 필요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유성구가 운영 중인 스마트쉼터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실제 이동노동자의 근무시간과 활동 지역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이동노동자의 활동시간을 고려한 스마트쉼터 운영시간 1~2시간 연장 △향후 추가 설치 시 먹자골목 등 배달·대리운전 수요가 높은 지역 우선 고려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배달과 대리운전은 저녁과 야간에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만큼 쉼터가 가장 필요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어야 정책 효과가 커진다"며 "추가 설치 역시 단순히 행정구역별로 배분하기보다 실제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을 우선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쉼터가 특정 직종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휴식공간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도로 위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쉴 권리와 안전하게 일할 권리까지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그동안 행정의 시선이 충분히 닿지 못했던 이동노동자의 현실과 목소리를 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같은 유성구민으로서 소외되지 않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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