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금 지급 기업 58%…지난해보다 지급액 줄어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지역 기업 10곳 중 9곳이 올해 추석 연휴에 나흘간 휴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과 평균 지급액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상공회의소는 지역 주요 기업 122곳을 대상으로 2026년 추석 휴무 일정과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109개사(89.3%)가 추석 연휴 나흘간 휴무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운수업과 레저·스포츠 업종에서는 정상 영업하거나 하루 또는 이틀만 쉬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전체 응답 기업의 58%로 집계됐다. 나머지 42%는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지급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 방식은 ‘금일봉 형태의 일정액’이 30.3%로 가장 많았다. 평균 지급액은 57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연봉제를 운영하는 기업은 16.4%였으며, 선물이나 상품권을 지급하는 기업은 2.5%에 그쳤다. 기본급 비율에 따라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9%로 나타났다.
순천상의는 철강·화학산업의 어려움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등이 기업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명절 상여금 지급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순천상의 관계자는 "철강·화학 산업 위기와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고물가 여파로 기업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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