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 태권도 공연이 여름철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5일부터 남산골한옥마을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열린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태권도 공연은 올해 상반기 35회, 총 2만809명이 관람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0.8% 증가한 수치다.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전체 참여자 2만2308명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33.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권도 공연’은 태권도의 역동적인 시범과 공연예술을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이 한국의 대표 무예인 태권도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K-컬처 관광 콘텐츠다. 상설공연과 함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해 관람을 넘어 태권도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반기 공연의 핵심은 '태권도 상설공연'으로 오는 5일부터 10월 18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에서 주말 오후 2시와 4시에 열린다. 국기원, 미르메, 비가비, 화성의과대학교·대경대학교 시범단 등이 참여한다. 또 격파, 품새, 호신술 등 태권도 고유의 역동적인 볼거리에 공연예술 요소를 더한다.
오는 19일과 10월 9일에는 DDP에서 '태권도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DDP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심 한복판에서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퍼포먼스를 펼치며 남산골한옥마을에 이어 서울 도심까지 공연 무대를 확대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태권도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상설공연장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디지털 타격 측정 장비를 활용해 태권 펀치와 발차기를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최고 기록을 달성한 참가자에게는 문구세트를 증정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태권도 체험프로그램’에서는 도복을 갖춰 입고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태권도 기본동작과 격파 등을 직접 배워볼 수 있다. 태권도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 띠를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도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에서 태권도와 한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체 공연 일정과 출연진 정보, 체험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태권도 공연을 대표적인 K-컬처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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