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줍기·새활용 놀이 등 무료 체험 운영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이번 주말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수달을 구출하고, 자전거 페달로 만든 전기로 솜사탕을 만드는 환경 체험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5~6일 광나루 자전거공원 일대에서 환경 축제 '우리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 GREEN(그린) 한강'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쓰레기 줍기와 분리배출, 새활용 체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자원순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강 수호대와 체험존, 놀이존, 휴게존 등 4개 공간으로 운영된다.
한강 수호대에서는 공원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 관련 퀴즈와 미션을 수행한다. 수리부엉이와 수달, 흰뺨검둥오리, 삵 등 한강 생태계 보호동물을 구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루 200명씩 총 400명을 사전 모집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잔여 인원에 한해 현장 접수도 받는다.
체험존에서는 모두 10종의 새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전거 페달을 밟아 생산한 전기로 솜사탕 기계를 작동시키는 '두발로 만드는 솜사탕'을 비롯해 재생 종이 모자 만들기, 대나무 물총 게임, '떠먹는 화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놀이존에서는 계란판과 휴지심, 폐현수막 등 버려진 자원을 활용한 8종의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커피 찌꺼기 점토 놀이와 폐주방용품 난타, 병뚜껑 모자이크, 폐페트병 볼링 등도 마련된다.
휴게존에서는 한강변의 자연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운영한다. 시민들은 빈백에 편안하게 누워 초가을 한강의 풍경을 즐기며 행사 참여 중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행사는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일부 체험은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환경보호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한강공원이 시민과 함께 가꾸는 대표적인 환경·자원봉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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