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3일 "북미대화 재개를 촉진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서울외교포럼 2026' 기조연설에서 "미국과 북한 정상 간의 좋은 관계가 양국 간 의미 있는 대화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또 북미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한국 정부는 긴장을 완화하고 북한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적 공존’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을 향한 확성기 방송을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련 장비를 철거했고 남북 간 실무급 군사회담을 제안한 것도 우발적 충돌을 줄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현재까지 북한의 긍정적인 호응이 없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동맹에 대해선 "오랫동안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한미동맹을) 전통적인 안보 분야를 넘어 한국이 고유한 기여를 할 수 있는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민간 원자력 활동, 인공지능(AI), 반도체, 조선 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이고 포괄적인 파트너십으로 현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한반도에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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