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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수청1지구 고교 용지 존치 및 신설 촉구 건의안 채택
박명우 시의원 "인구 집중 따른 학생들 학습권과 교육 평등권 우선돼야"

당진시의회가 3일 '수청1지구 고교 용지 존치 및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당진시의회
당진시의회가 3일 '수청1지구 고교 용지 존치 및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당진시의회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가 3일 제13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청1지구 고등학교 용지 존치 및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대표 발의한 박명우 시의원은 "수청1·2지구가 8034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마쳐 1만 5000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교육 인프라가 도시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역은 수청중학교 개교와 혜성초등학교·유치원의 성공적인 개교로 초·중등 교육의 기틀은 마련됐으나 1975년 이후 50년 동안 단 한 곳의 고등학교도 신설되지 않아 교육 공백이 심각하다.

특히 박 의원은 "매년 200명 이상의 학생이 타 지역 진학이나 원거리 통학을 감수하는 실정"이라며 "도심으로 인구가 집중되는 당진의 교육 수요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교육부가 초등학교 설립 부대의견으로 고등학교 용지 해제를 제시한 것에 대해 당진의 특수성을 외면한 탁상행정"이라며 "용지 해제 후 재확보에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드는 만큼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 평등권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정부와 교육 부처를 향해 △수청1지구 고등학교 용지 해제 결정 재고 및 신설 추진 적극 지원 △중앙투자심사 시 지역 정주 여건과 실질적 교육 수요 반영 △충남도교육청 차원의 과밀학급 해소 및 고교 신설 로드맵 수립 △농촌과 도심 간 교육 불균형 해소 위한 학교 재배치 정책 마련 등 4가지 요구사항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건의안은 교육부·국회·충남도교육청 등 관계 기관에 전달돼 당진시의 숙원 과제 해결을 위한 촉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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