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부산 오륙도 해상 예인선 침몰 3시간째…1명 사망·6명 실종
수심 87m 해저로 완전히 침몰…해경 대응 3단계 격상
전재수 시장 "모든 인력·장비 총동원해 구조에 최선"


2일 부산 오륙도 해상에서 286t급 예인선이 침몰해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일 부산 오륙도 해상에서 286t급 예인선이 침몰해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2일 오후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침몰해 선원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3시간째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지역구조본부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가용 인력을 비상소집했다.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13척을 비롯해 항공대와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사고 해역에 투입됐으며 해군도 광양함과 참수리 고속정, 구축함, 구조함, 소해함과 항공기 2대를 투입했다. 관공선과 해양재난구조대, 민간 선박도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초속 4∼6m의 북서풍이 불고 파도 높이가 1∼1.5m에 이르는 데다 조류까지 강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선박인 부산 선적 286t급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는 이날 오후 3시 27분쯤 수심 87m 해저로 가라앉았다. 선체는 사고 직후 수면 위에 뒤집힌 채 떠 있다가 전복 약 2시간 만에 침몰했다

티엔에스캐처호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모두 8명이 타고 있었다.

이경덕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2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오륙도 해상 예인선 전복 사고 비상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부산시청
이경덕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2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오륙도 해상 예인선 전복 사고 비상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부산시청

앞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이날 오후 2시 14분쯤 뒤집힌 선체 내부에서 한국인 선원 50대 B씨를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했다. B씨는 연안구조정을 통해 민락항으로 이송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50대 A씨는 이보다 앞선 오후 1시 49분쯤 사고 해역에 있던 상선에 구조됐다.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됐다는 신고는 이날 오후 1시 29분쯤 부산 남구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접수됐다.

길이 33.7m, 폭 10.6m인 이 배는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부산항 관공선부두를 출항해 사고 해역에 있던 상선을 예인하러 이동하던 중 전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는 오륙도 해상 예인선 전복 사고 수습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승선원 가족별로 전담 공무원을 배정하기로 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사고를 보고받은 뒤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을 구조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전복 원인과 사고 당시 운항 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newsb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