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경쟁력 강화해 서울 서부상권 대표로"

[더팩트 | 손원태 기자] 롯데쇼핑이 국가철도공단에서 진행한 영등포역사 사용허가를 입찰에서 신규 사용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신규 계약 절차를 거쳐 영등포점의 운영을 10년 이상 지속한다.
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1991년 문을 연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국내 최초의 민간역사 백화점이다. 1988년 영등포역사에 대한 30년 기한의 점용허가를 따내며 사업 기반을 다졌다. 당시 본점과 잠실점에 이은 세 번째로 개점한 롯데백화점이었다.
이후 2017년 롯데백화점의 점용기간이 만료되자, 국가철도공단은 영등포역사 소유권을 국가로 귀속시켰다. 다만 입주업체와 종사자 보호를 위해 기존 사업자에게 2년간의 임시 사용을 허가했다.
2019년 국가철도공단은 영등포역사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재개했고, 그 결과 가장 높은 사용료(약 연 252억원)를 써낸 롯데백화점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첫 계약기간 만료가 도래되면서 롯데백화점은 2024년 하반기 연장계약을 체결했고, 2029년까지 다시 영등포점을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다 지난해 장기 운영권 확보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기존 권리를 반납했다.
롯데쇼핑은 이번 선정으로 최소 10년 이상 영등포역사 점포 운영을 확보하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차별화 MD 등을 통해 영등포점의 경쟁력을 높여 서울 서부 상권의 대표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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