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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노조, "홍지선 장관 후보자 지명 환영"
"취임 첫날부터 정책 이어갈 수 있는 홍 후보자"

국토교통부공무원노동조합이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의 장관 후보자 지명을 환영했다. /뉴시스
국토교통부공무원노동조합이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의 장관 후보자 지명을 환영했다. /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국토교통부공무원노동조합이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의 장관 후보자 지명을 환영했다. 홍 후보자가 경기도와 국토부에서 정책 수립부터 인허가·착공·교통 분야 현안까지 두루 경험한 만큼 정책의 연속성을 이어갈 적임자라는 이유에서다.

국토부공무원노조는 1일 입장문을 내고 "홍지선 후보자는 경기도 건설국장·철도항만물류국장·도시주택실장·남양주시 부시장 등을 지내며 계획 수립에서 인허가와 착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관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을 설계하는 자리와 그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함께 겪어 본 이력"이라며 "지난 8개월간 국토부 2차관으로 도로·철도·물류·항공 등 교통 전 분야를 직접 관장해 부처 현안과 실무 사정도 이미 파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조는 특히 홍 후보자가 업무 파악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취임 첫날부터 정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관 교체 때마다 반복됐던 정책 단절과 실무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조건이라는 것이다.

노조는 홍 후보자가 새 정책을 내놓는 것 못지않게 조직의 체질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조는 "현재 국토부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정책의 목록이 아니라 조직의 체질 개선"이라며 "지난 1년 동안 우리 부는 내부를 돌아보고 조직 문화를 쇄신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실하게 일한 결과가 정당하게 평가받는다는 믿음, 실무자의 판단이 존중받는다는 감각은 그 과정에서 조금씩 회복돼 왔다"며 "시작된 변화가 완결되지 않은 채 중단되면 조직은 변화 이전보다 더 빠르게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자에게는 공무원들의 사기와 동기 부여도 주요 과제로 다뤄 달라고 요청했다. 노조는 "일한 사람이 드러나는 인사와 평가, 실패를 감추지 않아도 되는 의사결정, 위에서 내려오는 지시만이 아니라 아래에서 올라가는 의견이 살아 있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노조는 "주택 공급의 실행, 도로·철도 등 교통망 확충, 교통과 항공의 안전 확보는 모두 국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발표가 아니라 착공과 준공으로 대책이 아니라 현장의 변화로 증명돼야 한다"고 했다.

노사 관계의 연속성도 주문했다. 노조는 "지난 1년의 노사 관계를 높이 평가한다"며 "이는 특정 개인의 성향에 기댄 우연으로 남아서는 안 되며 우리 부가 함께 쌓아 올린 자산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했다.

덧붙여 "노사 관계는 관리해야 할 위험이 아니다"며 "현장의 어려움이 왜곡 없이 전달되고 이에 대한 부처의 판단이 솔직하게 설명되는 관계가 유지될 때 갈등은 사후의 분쟁이 아니라 사전의 조정으로 해소될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노조는 홍 후보자의 지명을 다시 한번 환영한다"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국민 앞에 충분히 소명하고 부처를 이끌 준비를 갖춰 취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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