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역 내 경로당 15곳에서 공공 반찬공장이 조리한 국과 반찬을 공급하는 '어르신밥상 경로당급식'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에서 밥과 반찬을 직접 조리하던 기존 급식 방식과 달리 반찬공장에서 만든 국과 반찬을 경로당에 직접 배송하는 방식이다. 경로당에서는 이용 인원에 맞춰 밥만 지어 배송된 국·반찬과 함께 제공한다.
참여 경로당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주 5일 중식을 제공한다. 신규 참여 15개 경로당의 급식 규모는 하루 평균 약 400명이다.
구는 기존에도 경로당 24개 등 거점급식기관을 중심으로 급식을 운영해 왔다. 이들 경로당은 자체적으로 밥과 반찬을 조리하고 후원금 등을 활용해 급식 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공공 반찬공장의 공급 체계를 경로당 급식에 도입하고 공공재원을 활용한다. 구는 이를 통해 경로당의 조리 부담을 줄이고 급식 운영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는 올해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이용 어르신과 경로당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 방식을 보완할 예정이다. 2027년부터는 경로당급식을 100곳, 하루 평균 2000명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경로당과 이용 방법은 구청 어르신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반찬공장에서 직접 생산한 국과 반찬을 경로당에 공급하는 마포구의 노인 공공급식체계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공공재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급식 기반을 갖추고 식사와 안부 확인, 건강관리, 돌봄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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