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700명 찾아 3190만 원 매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한글과 우리 술을 함께 즐기는 이색 축제를 앞두고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섰다.
세종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9월 14일까지 '2026 세종 한글 술술축제'에 참여할 부스 운영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술술축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세종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다. 한글날과 연계해 한글문화와 우리 술, 지역 기업의 제품과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행사다.
모집 규모는 30곳 안팎이다. 이 가운데 주류를 직접 제조·생산하는 양조기업이 20곳 내외이며, 숙취해소제품과 주류용품, 안주류, 양조 관련 체험 콘텐츠 등 양조·주류문화와 연계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 10곳 내외를 별도로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축제 기간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 판매와 홍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지역 양조기업과 관련 기업들이 시민들에게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류 판매·시음이나 식품 판매 등을 운영하는 기업은 관련 법령에 따른 면허와 신고 등 필요한 요건을 갖춰야 한다. 단순 주류 유통·판매업체와 주점업은 양조기업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9월 14일 낮 12시까지 참가신청서와 사업소개서, 부스 운영계획서 등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모집 분야 적합성과 관련 요건, 제품 및 부스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9월 중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술술축제는 2023년 '양조 스타트업 페스타'로 출발했다. 이후 2024년부터 청년·로컬기업 등이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한글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세종 한글 술술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조치원역 일원에서 개최했다. 당시 약 3700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참여 기업들의 총매출은 3190만 원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2026 세종한글축제'와 연계해 콘텐츠를 더욱 확대한다. 특히 한글과 양조문화를 결합해 우리 술을 비롯한 주류문화 관련 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세종시 관계자는 "지난해 술술축제를 통해 우리 술과 지역 콘텐츠가 어우러질 때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 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한글날을 맞아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만큼 경쟁력 있는 양조기업과 주류문화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제품과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기업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의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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