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은 폭염과 농자재·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에 농어촌진흥기금 13억7700만 원을 43개 농어업 경영체에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의 핵심은 연 1% 금리다. 고금리와 생산비 상승으로 자금 부담이 커진 농어가의 금융비용을 낮춰 실질적인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지원금은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나뉜다. 운영자금은 33곳에 10억1300만 원이 투입된다. 농업 분야 7억2300만 원, 어업 분야 2억9000만 원이며 1년 거치 후 3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시설자금은 10곳에 3억6400만 원을 지원한다. 농업 3억1400만 원, 어업 5000만 원으로 2년 거치 후 3년 균분상환한다. 개인별 사업당 지원 한도는 5000만 원이다. 특히 지역 특산물 생산과 비교우위 품목 육성,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융자 대상자로 확정된 농어업인은 대출 심사와 신용조사 기간을 고려해 오는 12월 15일까지 반드시 융자를 실행해야 한다. 기한 내 실행하지 않으면 향후 기금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다만 사전 신용조사의 한계로 실제 대출 과정에서 융자액이 조정되거나 대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고성군은 운영자금의 사후 사용 내역도 꼼꼼히 확인해 용도 외 사용을 차단할 방침이다. 고성군은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와 협력해 매월 익월 5일까지 집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기금의 적기 집행에 나선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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