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국가데이터처 발표 통계에서 합계출산율 도내 1위를 기록하며 민생 회복과 주민 체감형 출산·돌봄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데이터처가 26일 확정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당진시의 2025년 합계출산율은 1.12명이다.
전국 0.80명이나 충남 0.92명보다 높고 충남도 15개 시군 중 최고 높은 수치다.
2025년 당진시 출생아 수는 총 895명으로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당진시는 임신·출산 가정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생 회복 기조에 발맞춰 출산·양육 지원부터 돌봄 인프라 확충과 지역 상권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의 밀착 지원
당진시는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 이후까지 전 주기별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만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고 예비·신혼부부에게는 7종 검사와 임신·배란 테스트기를 제공하며 난임부부에는 출산당 25회까지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출산 가정의 산후 회복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했다.
산후조리비로 단태아 60만 원, 다태아 100만 원을 지급하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산후 도우미) 이용료는 본인부담금의 90%, 4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틈새 없는 공공보육 및 돌봄 인프라 확충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보육 인프라도 확대한다.
충남 마을 돌봄터 6개소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야간과 주말 등 틈새 보육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시간제 및 365×24 어린이집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이 성장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아이가 성장하며 필요한 복지 정보를 한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아이 성장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당진시 누리집 내 복지 광장을 활용해 아동·취약계층 관련 복지사업 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저출산 위기 속에서도 당진시의 출산율이 충남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민생 회복과 출산·돌봄 정책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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