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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방연구원 최적지는 논산"…11만 논산시민 한 뜻으로 유치전 나서
26일 시민·기관·사회단체 200여 명 범시민 결의대회
육군훈련소·국방대·국방산단에 미래기술연구센터까지 생태계 구축


백성현 논산시장이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논산시
백성현 논산시장이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논산시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한국국방연구원(KIDA) 논산 유치를 위한 충남 논산시의 움직임이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논산시는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유치 의지를 공식화했다.

논산시국방산업발전시민추진단이 주관한 이날 결의대회는 국방군수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논산의 경쟁력을 알리고 한국국방연구원 유치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국국방연구원의 논산 이전이 지역 발전을 넘어 국가 국방역량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국방정책의 효율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논산을 최적의 이전지로 선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국방연구원 최적지는 논산', '국방혁신의 중심, 논산'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 퍼포먼스를 벌였다.

논산시의 유치전은 이미 지역 기관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공동 대응 체제로 확대되고 있다.

논산시는 앞서 논산시의회, 건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국방연구원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공직자와 지역 기관·단체, 유관 기관, 시민들이 참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

시는 이날 결의대회를 계기로 서명운동 등 시민 참여형 유치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논산이 한국국방연구원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은 이미 상당한 국방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논산시가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논산시
논산시가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논산시

논산에는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 등 국내 대표적인 국방 교육·훈련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국방국가산업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면서 국방산업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에도 성공하면서 국방산업과 미래 국방기술을 연결할 기반까지 갖추게 됐다.

시는 여기에 한국국방연구원까지 들어서면 국방정책 연구 역량과 국방산업 기반이 결합해 연구기관과 기업, 교육기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 관련 연구와 산업이 집적되면서 논산이 국방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시민은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유치는 논산의 발전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국방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을 모아 반드시 유치를 이뤄낼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한국국방연구원이 논산에 자리 잡으면 국방 관련 연구와 산업 기반이 집적돼 기관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방 분야의 시너지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 관련 연구와 산업이 한곳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논산이야말로 한국국방연구원이 자리 잡기에 가장 최적의 도시"라며 "한국국방연구원 유치를 이뤄내 논산을 대한민국 국방의 심장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또 "11만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유치 의지를 더욱 강하게 결집하고 논산의 변화를 속도감 있게 이끌어 시민이 행복하고 더 잘사는 논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톤을 높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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