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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주민과 함께 교육재정 만든다"
위원 39명 위촉…학생·학부모 의견 반영해 2027년 본예산 사전 검토

26일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26일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주민과 학생의 목소리를 교육재정에 반영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새롭게 꾸렸다.

충남도교육청은 26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3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8기 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주민의 시각에서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예산편성을 요구하는 등 교육재정 운영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위원회는 주민과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해 충남교육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충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직접 문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예산으로 제안하는 '학생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제안은 학교에서 교육지원청, 도교육청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검토 과정을 거친다.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학생들이 교육재정의 주체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민주시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이날 위원회는 학부모 예산학교와 학생 참여를 통해 수렴한 예산편성 의견을 바탕으로 2027년 본예산 반영 여부를 사전 검토하는 분과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의 전문성과 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도 함께 마련됐다.

새로 선출된 정동권 위원장은 "주민과 학생의 제안이 회의에서 머무르지 않고 실제 예산과 교육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위원들과 충분히 숙의하고 소통해 주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병도 교육감은 "주민참여예산위원 한 분 한 분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이 충남 교육재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독서인문교육과 진로진학교육 확대 등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심의하며 주민 참여 중심의 교육재정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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