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26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경남진주혁신도시 완성 시민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혁신도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서부경남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지역 사회의 의지를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장, 허성두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 도·시의원,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진주 유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할이전 반대 및 본사 진주 존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3대 현안에 대한 지역 사회의 입장을 확인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진주시는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와 관련해 진주가 영호남 주요 거점과 연결되는 교통·접근성을 갖추고 있고 기존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과 기반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기존 한국남동발전 청사를 활용할 경우 신규 청사 건립에 필요한 예산과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LH 본사 진주 존치와 관련해서는 2021년 LH 조직 개편 과정에서 제기됐던 분할 논의가 다시 추진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본사 이전에 반대하는 지역 사회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해서는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지역별 특성과 산업 연계성을 고려한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지역 사회의 역량을 결집하고 오는 9월 예정된 정부의 정책 발표에 지역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정부, 국회,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건의 및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 자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경남진주혁신도시의 미래를 시민의 힘으로 완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와 LH 본사 진주 존치,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진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부경남의 발전과 대한민국 균형성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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