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전남광주시의회 내 동부권 지역구 시의원들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후 첫 조직 개편안에 대해 재검토를 촉구했다.
주연창 의원 등 전남광주시의회 동부권 의원들은 26일 동부 청사에서 '동부권을 행정의 변방으로 만드는 조직개편안 즉각 재검토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전남광주시장의 현명한 결단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전남광주시의 조직 개편안은 동부 청사에 산업경제부시장과 산업·투자 기능을 배치해 산업 중심지를 고려한 듯 보이지만 실상과 권한은 전혀 딴판"이라며 "전남광주시 전체 1급 핵심 실장 조직 4개 중 광주청사에 3개, 무안청사에 1개가 배정됐지만 동부 청사에는 단 하나도 배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부시장이라는 명분만 올려놓고 이를 실질적으로 실행·뒷받침할 최상위 행정 조직(1급 실)은 쏙 빼놓았다"며 "'실권 없는 부시장' 하나로 84만 동부권 주민을 기만하려는 눈가림 행정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민형배 시장을 향해 "동부권이 행정의 변방으로 전락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질적 균형발전이 이뤄지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도 했다.
의원들은 이어 △동부 청사에 산업·투자·미래 성장을 총괄할 고위급(1급) '산업실' 즉각 신설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의 '3개 청사 균형 운영' 원칙에 따른 특정 청사 편중 1급 조직 배치 시정 △동부 청사에 '기후·환경국' 배치 등 3가지 핵심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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