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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전북·군산에 AI 데이터센터 구축…PF 금융주관
연내 60MW급 착공 목표…향후 호남 최대 300MW로 확대
재무적 투자·PF 주선 담당…데이터센터 누적 주선 2.9조원


25일 AIDC 개발 사업을 위해 전북자치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김성환(왼쪽에서 두번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사업 관련 주요 인사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25일 AIDC 개발 사업을 위해 전북자치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김성환(왼쪽에서 두번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사업 관련 주요 인사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SGC에너지 등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에 나선다. 한국투자증권은 재무적 투자자와 금융주관사로 참여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 등을 맡는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 SGC에너지 등과 AI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해 전북도와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SGC에너지, 현대엔지니어링, KT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군산 지역에 60MW(메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연내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한다. 향후 데이터센터 규모를 호남권 최대 수준인 300MW까지 확대해 전북 지역의 AI 산업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사업의 재무적 투자자 및 금융주관사로 참여해 사업 전담 법인에 대한 투자와 PF 주선 등을 담당한다. SGC에너지가 보유한 부지에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입주기업도 확보한 상태다.

한국투자증권은 부동산 PF 시장 침체에 대응해 데이터센터 등 신규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021년 이후 데이터센터 PF 누적 주선 규모는 약 2조9000억원으로,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PF 시장의 약 27% 수준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이 보유한 금융 전문성을 활용해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최고의 AI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hri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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