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준홍 교수가 대한의학유전학회가 인증하는 '임상유전학인증의' 자격을 취득했다.
전북대병원은 박 교수가 최근 임상유전학 분야의 전문성과 임상 경험을 인정받아 임상유전학인증의 자격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상유전학인증의는 유전질환과 희귀질환을 비롯해 암 유전학, 착상전 유전진단 등 임상유전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 부여되는 자격이다.
대한의학유전학회가 매년 한 차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해당 자격을 보유한 전문의는 100명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교수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로서 유전검사와 분자진단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인증을 취득했다. 향후 유전·희귀질환의 정확한 진단은 물론 유전정보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분야에서도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유전체 분석과 분자진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유전정보는 희귀·유전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고 암 환자의 유전적 특성에 따른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임상유전학은 유전검사 결과만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증상과 가족력, 유전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분야다. 이에 따라 검사 결과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실제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박 교수의 자격 취득을 계기로 임상유전 및 유전검사 분야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유전·희귀질환 환자에게 보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홍 교수는 "이번 자격 취득을 계기로 임상유전학 분야의 최신 지식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며 "유전검사 결과가 환자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전질환과 희귀질환 환자들이 보다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밀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종철 전북대학교병원장은 "박 교수의 임상유전학인증의 자격 취득은 개인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을 넘어 병원의 임상유전 및 유전검사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인력과 진료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유전·희귀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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